코로나19가 중국 전역으로 번지던 지난 1월 말.
우한에서 나온 확진자 1명이 광저우의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들에게 전염을 시켰습니다.
당시 창문이 밀폐된 식당 3층에서 식사를 하던 80여 명 가운데 10명이 감염됐습니다.
좌석 간 거리는 1미터 정도였지만 일직선으로 앉은 사람들이 대부분 걸렸습니다.
광저우 질병통제센터 연구진은 냉난방 장치에서 나오는 바람을 따라 퍼졌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.
또 감염의 핵심 요소는 공기 흐름의 방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.
앞서 중국 후난성 보건당국은 버스 안의 난방장치 바람이 바이러스를 옮긴다고 발표했습니다.
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확진자 1명이 다른 승객 8명을 감염시켰습니다.
이 과정에서 4.5미터 떨어진 승객까지 확진이 나왔습니다.
중국 보건당국은 버스 같은 좁은 공간에서는 통풍과 소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: 강성웅
촬영편집 : 고광
그래픽 : 이지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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